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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3 23:39
제 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티켓 배부 안내 [배부 마감]
 글쓴이 : Philip
조회 : 4,977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유재하와 그의 음악을 기억하고, 실력있는 신인 대중 음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한양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요제입니다. 이 대회는 1988년 유족들이 앨범의 수익금으로 설립한 유재하 음악장학회에서 입상자에게 장학금을 주는 형식으로 1989년부터 개최됐으며, 재정난으로 중단됐던 2005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 한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들을 무수히 배출해왔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저는 영광스럽게도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총학생회에서 일할 당시인 2003년, 이 대회를 한양대학교로 영구 유치했던 것입니다. 2003년부터 이 대회는 매년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열립니다. 또한 이 대회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을 당시 소박하게나마 모금 운동과 모금 콘서트 등을 진행했던 적도 있습니다.  
 
 
 
 
올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는 시련이 찾아 왔습니다. 한양대학교 등과 더불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후원해왔던 네이트&싸이월드가 회사 내부 사정으로 지원을 중단하게 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양대학교와 약간의 소통 장애까지 발생해 개최가 불투명해졌던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본 대회 출신 가수분들께서 직접 본 대회를 도와 주셨습니다. 이 분들은 경연대회 기획부터 홍보·심사·진행까지 많은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필립 잉글리쉬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돕기로  내부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기업으로서 한양대학교와 유재하 음악장학회 사이에 생긴 오해를 불식시키고, 한양대학교가 어려움에 빠진 본 대회에 대한 재정적·장소적 지원을 지속하도록 설득하는 것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 몫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학교 41대 총학생회와 기획처의 소중한 도움을 받아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했던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양대학교는 이 대회에 대한 재정적·장소적 지원을 지속하게 됐고 '한양대학교 영구유치'라는 표현도 무색치 않게 됐습니다. 게다가 겹경사로 네이버와 YTN에서도 본 대회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네요. 이런 일환으로 11월 1일에 '유재하 총동문회' 음악 감상회가 개최됐고 네이버에서 실시간 중계도 됐습니다. 아무튼 본 대회는 올해에도 순조롭게 개최(11월 24일(일) 오후 5시부터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될 예정입니다.
 
 
 
 
유재하 음악장학회는,  감사의 표시로 필립 잉글리쉬 한국 사무실로 귀한 앨범을 선물로 보내 주셨고, 정말로 구하기 어려운 티켓들도 몇 장 마련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본 대회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회사의 고객 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아끼고 사랑하시며 필립 잉글리쉬와 인연을 맺게 된 우리 학원 수강생 분들에게 이 티켓들을 선착순으로 드리고자 합니다.
 
 
 
 
오랜 친구인 나영석 PD, 배우 한가인님과 가족분 등 필립 잉글리쉬와 인연도 있고 본 대회를 사랑하시며 방송일을 하시는 분들도 모시고자 했으나, 다들 바쁘신 일정으로 이번 대회에는 참석을 못하시게 되서 아쉽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그래서 티켓의 여분이 좀 더 늘어났습니다. 11월 24일(일) 오후 04시까지 문자로 연락 주시고 한양대학교(서울) 백남음악관을 방문해 주시는 수강생 분들에게 소박한 혜택이나마 드리고자 합니다.  
 
 
 
 
주말에는 한국 사무실이 쉬는 관계로 제 핸드폰 010-7677-3873으로 문자 연락을 주셔야 합니다. 순수성을 유지하며 한국 가요계의 자궁이 되어준 몇 안 되는 비상업적 가요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이 대회 티켓을 구하시는 수강생 분들은 문자 연락 주세요. 끝으로, 티켓을 얻기 위해 번호표를 받고 가슴 졸이며 기다리실 일반 관객 분들도 배려해, 오후 04시까지 연락이 없으면, 잔여 티켓 모두 유재하 음악장학회에 반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