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잉글리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서야 제가 PIA 선생님과 수업을 받은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그동안 Pia 선생님과의 수업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매일 수업 전에 그 날 이야기할 뉴스 링크를 받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뉴스를 읽고 Pia 선생님과 영어로 토론을 하고요. 제가 익숙하지 않은 주제를 영어로 말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씀드리니, Pia 선생님이 이렇게 해보면 어떻겠냐 하면서 추천해주신 수업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업방식이 제게 정말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완성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훨씬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영어로 말하는 것이 자유로워 진 것 같습니다.
학생의 고민을 잘 들어주시는 것 외에도 제가 Pia 선생님을 정말 좋아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제가 Pia 선생님의 다른 수업을 본 것은 아니지만, Pia 선생님은 정말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생각하시는 분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필립 잉글리쉬 이전에 다른 업체들에서 필리핀 선생님과 전화 영어 수업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선생님들은 수업 내내 계속 시계만 보고 있나 싶을 정도로 시간 내에 모든 걸 끝내려 하셨어요. 제가 한창 말하다가도 시간이 딱 되면 '오늘은 여기 까지. 내일 다시 이야기하자.'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그렇게 시간을 지키는 것인 프로의 직업정신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사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좀 서운했거든요.
그런데 Pia 선생님은 정해진 30분 시간을 넘겨서라도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또 제 실수를 바로 잡아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Pia 선생님의 모습에 정말 매일매일 감사하고, 감동받고 있답니다. Pia 선생님한테 이런 제 마음을 좀 전해주세요 매니저님...ㅋㅋㅋㅋㅋ 매일 얼굴 보는 분이시라 쑥쓰러워서 제 입으로는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You are the best!"
제가 Pia 선생님과 만나기 전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Pia 선생님이 매칭이 안되서 하루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다음날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제 입금확인부터 다시 시작해서 또 며칠을 기다리고...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 수업하기 전에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제 상황을 설명하느라 지쳐서 그만두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의 과정들이 모두 생각이 안날 정도로 Pia 선생님을 만나서 즐겁고 재밌게 수업하고 있습니다. Pia 선생님 매칭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수업까지 이르는 과정이 조금 더 수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수강료로 좋은 선생님과의 수업을 제공해 주시는 필립잉글리쉬, Pia 선생님 모두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