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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1 15:51
Julieanne 선생님과의 한달 수업 후기
 글쓴이 : 전호청
조회 : 2,913  

 
 
안녕하세요, Julieanne 선생님과 한달동안 수업하고 후기를 남깁니다.

사실 저는 전화영어를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해도 크게 늘지 않더라 혹은 시간때우기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등 부정적인 이야기를 주변으로부터 많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어 인터뷰를 앞두고 한번이라도 경험해보자는 마음으로 전화영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대형 전화영어 업체들부터 찾아보았는데, 테스트를 해주시는 선생님과 수업을 해주시는 선생님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첫 수업만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1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래서 테스트와 수업을 같은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시고 30분 수업이 기본인 필립잉글리시가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Julieanne 선생님과의 첫 대화에 깜짝 놀랐던 사실은 선생님의 발음이 너무 좋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필리핀 사람들의 영어발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Julieanne 선생님의 발음이 더 특별하게 들렸습니다. 인터뷰를 준비하고 싶다는 저의 말에 선생님께서는 'express yourself'라는 교재를 추천해주셨는데, 표현력을 기르는데는 아주 좋은 교재라고 느꼈습니다.

다른 전화영어는 수업 후의 발음 및 문법 등의 교정을 해준다고 들었는데, Julieanne 선생님의 수업은 30분 동안 교재를 활용한 수업만 진행되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오히려 수업에만 30분을 오히려 투자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카이프와 연동되는 녹음 프로그램이 있어 제가 녹음하여 복습을 했는데 그것으로도 충분했습니다. Julieanne 선생님과의 수업은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지만, 다양한 수업을 접해보고 싶어 지금은 다른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중입니다.

저는 지금 30분씩 일주일에 5일 수업을 하고있는데, 필립잉글리시의 수업료는 정말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도 할 정도로요! 앞으로도 계속 양질의 수업 부탁드립니다.
 

관리자 17-03-07 17:29
 
전호청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수강후기를 적는 것이 참 번거로운 일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수강후기를 남겨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필립 잉글리쉬의 수업이 전호청님께 많은 보탬이 되는 듯 하여 마음이 흡족합니다.

부족한 점도 많이 느끼셨을텐데, 저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필립 잉글리쉬만의 특징들을 정갈하게 잘 서술해 주셨습니다. 말씀주신대로, 우리 수업의 최대 장점은 「저렴한 수강료」 만으로도 매일 「최소 30분의 충분한 시간」동안 「훌륭한 외국인 선생님」과 1:1로 대화하며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의 영어회화 학원들은 물론 통상의 전화영어 회사들과도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특히, 필립 잉글리쉬의 가장 큰 장점이자 자랑은 훌륭한 선생님들입니다.

자율권 부여, 따뜻한 분위기, 좀 더 풍성한 월급 등에 매료된 많은 분들이 필립 잉글리쉬 강사가 되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누구나 이곳의 강사가 되실 수는 없습니다.

필립 잉글리쉬에서 강사로 근무하는 분들은 모두 다른 선생님의 추천을 받은 경력직 선생님입니다. 또한 필립 잉글리쉬의 경우,  입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경로의 인터뷰를 거치고 있습니다. 현지 매니저팀(북미권 매니저팀이나 필리핀 매니저팀)의 면접을 통과해야 하고, 한국 매니저팀의 면접을 또 통과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선생님들의 티칭 스킬에 대해서는 나름의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의 선생님들은 훌륭한 티칭 스킬을 갖추셨음은 물론이고, 다들 '수강생 분들을 잘 지도해 주시려는 열의'나 '수강생 분들의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남다르신 분들입니다.

강사님들 모두, 수강생 분들의 영어회화 실력이 향상되면 다들 얼마나 행복해 하시는지 모릅니다. 과거 담당 강사였던 Julieanne 선생님이나 현재 담당 강사이신 Maricel 선생님 모두, 전호청님께서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켜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을 들으신다면, 정말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실 것입니다. 화단에 활짝 핀 꽃을 바라보며 짓는 그런 미소를 지으시며 진심으로 축하해 주실 것입니다.^^

정성스럽게 가꾸어왔던 화단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피어난 꽃들이 참 예뻐서 "참 예쁘기도 하다"라고 중얼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화단을 정말 '우리들이 만들었다'(?)는 착각에 빠지고는 합니다. 사실, 사람은 그런 착각 속에서 힘을 얻고 삶의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마 화단을 가꾸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만 곰곰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화단은 실은 우리가 아닌 자연이 만들어준 것입니다. 태양이 햇빛을 주었고, 구름이 물을 주었으며, 땅이 거름을 준 덕분에 그 화단이 화단일 수 있었습니다.

필립 잉글리쉬도 마찬가지입니다. 알고 보면, 우리 운영진이 아닌 수강생 분들과 선생님께서 지금의 필립 잉글리쉬를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 수강생 분들의 따뜻한 지지와 우리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이 없었다면,  필립 잉글리쉬는 결코 현재의 필립 잉글리쉬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점을 잘 알기에,  비록 수강료가 저렴하더라도, 우리 수업의 가치는 수강료의 몇 배는 되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필립 잉글리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호청님을 비롯한 수강생 분들께서도 그런 마음을 알아 주셨기에, 부족한 점을 느끼시면서도 이곳에서 꾸준히 수강해 주시고, 수강후기를 남겨 주시며, 주변에 추천도 해주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호청님께서 앞으로도 이곳에서 재밌고 유익한 수업 받으실 수 있도록, 그리고 전호청님 소개를 받고 오신 분들에게도 전호청님이 느끼셨던 그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사진과 함께 올려 주신데 감사 드리며, 2/20 - 2/22 - 2/23 - 2/24 - 2/25에 보너스 보충수업 150분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