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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2 16:04
Maricel 선생님과 수업을 마치며!
 글쓴이 : 이정화
조회 : 2,913  

 
안녕하세요! 지난 2월 필립잉글리쉬가 타사에 비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선생님과 오랜 시간 통화할 수 있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Maricel선생님과의 마지막 수업이 다가오네요ㅠㅠ
 
지난 번에는 북미권 Joey선생님 후기를 썼었는데 이번에는 필리핀  Maricel선생님과의 후기입니다.  저는 Joey쌤과는 3일 Maricel선생님과는 5일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Joey선생님처럼 Maricel선생님도 굉장히 Flexible하고 열정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Maricel선생님과는 가치관도 비슷해 더 많고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을 수업을 넘어서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줄정도로요!^^

일단 Marciel선생님은 커리큘럼이 너무 좋았습니다. 매번 아티클을 찾아서 보내주시고 그것을 읽고 요약하고 선생님이 어색한 부분은 고쳐주시는 수업 구성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Marciel선생님과 저는 월수금은 아티클수업, 화목은 인터뷰수업을 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끔 서로 데일리라이프를 나누다가 너무 재밌게 이야기해서 커리큘럼을 하지 못할때도 있었는데, 이것도 전 너무 좋았습니다.

Maricel선생님 강추입니다!

그동안 Maricel선생님은 물론 필립잉글리쉬 관계자 분들께도 (이런저런 일정이 많아 수업연기와 다른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감사의 말씀 다시 한번 더 전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조만간 또 뵙길 바랄게요! 회사 규칙상 두번의 사진 후기를 남겨도 150분 보너스 수업은 한번인 걸로 알고 있고, 추가 학습을 위해 후기 남기는 점이 아닌점 알아주세요! :)  감사합니다!

이정화 올림

관리자 17-06-16 00:59
 
이정화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두 번째 수강후기까지 남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늘 호의어린 눈으로 필립 잉글리쉬를 지켜봐 주시고 두 분의 선생님께 열심히 수업 받아 주신 것도 감사 드립니다. 정화님 두 번째 후기를 읽으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곳의 수업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계신지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어능력은 서로의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상대를 만나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나눌 때 가장 빠르게 진화합니다. 미국인 등 영어권 소재 국가의 사람을 연인으로 만난 한국인이 일반 학습자들에 비해 영어 능력을 더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런데 삶을 살아가다보면 '마음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상대'를 자주 만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비록 일생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긴 하지만, 나에게 발성기관이 아닌 마음으로 말을 하는 사람, 내가 말할 때 청각기관이 아닌 가슴으로 경청해주는 사람은 의외로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한국어를 배울 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대개 '엄마'에게 최초로 한국어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이 세상 누구보다 내 말을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들어주고  나에게 입술이 아닌 마음으로 말을 하는 존재이지요. 하지만 영어를 배울 때 그런 존재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필립 잉글리쉬는 '마음이 맞는 친구와도 같은 외국인 멘토'의 중요성을 그토록 강조하고 있으며, 그런 외국인 선생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회원님들이  「진심어린 분위기」에서 「훌륭한 선생님」과 「충분한 시간」동안  「1대 1」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든 회원님들에게 '마음이 맞는 친구와도 같은 외국인 선생님'을 담당강사로 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200여명의 선생님들 중 성향 - 성별 등 모든 요건들이 딱 맞아 떨어지는 분을 찾아야 하고, 그렇게 딱 맞는 담당강사가 있다 하더라도 수업시간대도 맞아 떨어져야 하니까요.
 
물론 우리 매니저팀은 이곳을 방문하신 모든 회원님들이 최적의 담당강사와 수업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모든 회원님들께 만족감을 드리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담당 강사에게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신 회원님들께는 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그런데 정화님께서는 필립 잉글리쉬에 계신동안  '마음이 맞는 친구와도 같은 외국인 멘토'를 무려 두 명이나 만나셨군요. 그것도 북미권 수업반과 필리핀 수업반에서 각각 한 명씩 말입니다. 특히 Maricel 선생님과는 수업을 넘어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줄 정도의 대화를 나누실 수 있었다니, 고무적입니다.

Maricel 선생님과 Joey 선생님 모두, "지난 4개월간 정화님 영어회화 실력이 정말 많이 향상됐다"고 칭찬도 듬뿍 주셨습니다. 그러나 선생님들의 이런 평가가 없었다 하더라도,  한국 매니저팀은 그간 정화님의 영어회화 실력이 얼마나 향상됐을지 후기만 읽고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듯 하네요.

개인 사정상 더 이상 수업을 이어가실 수는 없게 됐군요. 하지만 우리 인생이 일회용이 아니듯, 우리 인생을 구성하는 인연도 일회용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만큼, 언젠가 정화님께서 Maricel 선생님이나 Joey 선생님을 어떤 식으로든 다시 만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소중한 수강후기 올려 주신데 감사 드리며, 6/21에 보너스 보충수업 30분을 제공하였습니다. 후기에서 말씀주신대로, 사진 수강후기는 회원이 되신 뒤 딱 한 번만 150분 보너스 보충수업을 드리는데, 이 보너스는 지난 2016년 04월 27일에 드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30분 보너스 보충수업만 제공됩니다.

필립 잉글리쉬의 정책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 드리고, 저가 수강료를 추구하는 학원이다보니, 더 많은 혜택을 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