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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6 12:53
Randy 쌤과 5개월 차 수업
 글쓴이 : 김윤우
조회 : 3,445  

 
안녕하세요.
 
필리핀에 있는 Randy 선생님과 5개월 째 매주 3번 30분 씩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필립 잉글리쉬에서 3개월 정도 수업을 할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샘과 친해지고 그리고
영어가 계속 늘어가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계속 연장을 해나가보니 어느새 5개월 차가 됐습니다 !
 
주로 학습방법으로는 짤막한 영자 신문을 스카이프에 매주 1~2 개 올려주면 제가 미리 읽고 궁금한거 체크를
해둡니다. 그리고 수업시간 때 발음 교정을 위해  영자 신문을 정독하고 Randy 샘이 잘못된 발음을 교정해 줬습니다.
 
이후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제가 물어보고 궁금한 질문들이 끝나면 Randy 샘이 기사와 관련된 질문들을 해서 답변을 해나가는 방식입니다.
 
매번 30분을 해나가기에 시간은 넉넉치는 않아서 기사와 관련된 수업을 위주로 해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쭉 이방식으로 수업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다만, 얼마전까지 싱가폴에서 근무를 하다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오게되어 다시 취업 준비생이 돼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다가오는 면접들이 있을텐데 그 면접을 대비하여 Randy 샘에게 모의 영어 면접을 부탁했고 샘도 면접시기가 다가올 즈음에 흔쾌히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학습에 대한 효과를 말하자면, 처음 시작하기 전엔 영어 말하기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어 말을 하려면 머리가 띵하고 관자놀이 부분이 찌릿찌릿 해지는 상태였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Randy 샘과 대화를 하면서 서서히 증세가 약해지고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가고 있어 너무 좋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스카이프 음질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음성통화로 된 수업을 진행 하고 싶었지만 여건상 제가 싱가폴에 있어서 가능하지 못해서 여러 사이트를 찾다가 우연히 필립 스카이프 영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가끔식은 음질 상태가 문제인 경우가 발생했지만 그래도 샘이 그만큼 부족했던 시간을 보충해줘서 걱정을 안하고 지금 까지 계속 샘과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습에 대한 학생 관리 또한 스카이프에 필립 영어 매니져 샘이 있어 문제나 궁금한점이 있으면 자주 물어봤었는데 바로 바로 답변을 해주어서 바로 해결이 되었고, 사이트에 스케줄 관리가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수업 일정이 남았는지 알수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사이트를 알기전에 여러 사이트를 돌아보며 비교를 해봤는데  정말 필립 스카이프 영어가 샘이 좋고 수업시간도 30분이지만 가격면에서 저렴하다는데 너무나도 만족하고있습니다. 저 또한 영어 스피킹을 늘리고 싶은 여러 친구들에게 추천을 해주고 있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계속 번창하길 빕니다 !
 
 

관리자 17-06-29 15:04
 
김윤우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올려주신 후기 덕분에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김윤우님께서 필립 잉글리쉬의 3대 정책 저렴한 수강료 ·충분한 수업시간  · 수준 높은 선생님 중 최소한 2가지에는 만족하신 듯 하여 기쁩니다. 필립 잉글리쉬는 타 교육기관들과 달리 10분이 아닌 30분을 기본 수업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윤우님께는 우리의 30분조차 짧게 느껴졌던 듯 합니다.^^

이제 싱가폴 직장생활을 마치고 한국에서 새로운 직장을 구하시게 됐군요.  어떤 회사에 입사를 하고자 한다면, 빠지지 않는 관문 중 하나가 바로 '면접'입니다.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이기에, 사실 구직자 분들에게 면접 자리만큼 부담스러운 자리도 없지요.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수많은 회사들이 '영어'로 면접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물론 영어 능력이 꼭 필요한 업무를 수행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영어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영어와 큰 관련성이 없는 업무를 수행할 사람을 뽑을 때조차 영어 면접을 보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지요. 이런 현실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론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어찌됐든 이는 현재의 우리에게 주어진 - 그리고 우리가 쉽게 바꿀 수 없는 - 현실입니다. 그래서 영어 면접 보는 회사에 입사하길 원한다면, 영어 면접을 성공적으로 치루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영어 면접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이는 우리가 영어 면접장에서 어떤 질문을 받을지부터 먼저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

영어 면접 질문은 크게 [ⓐ 타입의 질문] 과 [ⓑ 타입의 질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타입의 질문]은 정해진 틀에 따른 질문입니다. 그리고 [ⓑ 타입의 질문]은 면접관 분들이 즉흥적으로 던지는 질문입니다.  김윤우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 타입의 질문] 관련 자료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선후배 네트워크를 통해 쉽게 확보가 가능하기에, 합격권인 분들은 누구나 열심히 대비를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승부는 사실상 [ⓑ 타입의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변하는지에 따라 갈릴 것입니다.

물론 [ⓑ 타입의 질문]을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조언을 드리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돌발 질문에도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논리적으로 답변을 하려면, 평소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훈련을 많이 해서 기본기를 튼튼히 다져두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윤우님께서는 평소에도 Randy 선생님 수업에 지속적으로 참석하고 계신만큼, 충분히 대비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5단계로 준비를 하시면 [ⓑ 타입의 질문]에도 좀 더 대비를 할 수 있고, 그래서 영어 면접장에서 자신감을 갖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일단 영어 면접 예상 질문을 뽑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우리는 [ⓑ 타입의 질문]에 대비해야 하기에, 너무 일반적인 질문보다는 '입사 희망 회사와 관련되면서도 또한 나와도 관련되는 질문'을 예상질문으로 뽑아보면 좀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입사 희망 회사를 소개한 영문 자료를 구해 여러 번 읽고 참고하면 예상 질문을 뽑기가 더 용이합니다. 그리고 그런 영문 자료가 없다면, 대신 동종업계에 있는 회사의 유사 자료를 참조해도 괜찮습니다.

(2) 이후 예상 질문에 대한 예상 답변을 영어로 작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실전 면접 현장에서 미리 작문해둔 것보다 더 유창하게 답변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만큼, '지금 쓰고 있는 내용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최대치' 라는 의식을 가지고 작문을 하셔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도 앞서 말씀드린 입사 희망 회사를 소개한 영문 자료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회사가 내세우는 비전이나 회사가 현재 관심을 가진 사업 등을 영어로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니까요.

(3) 이렇게 예상 답변까지 다 작성하셨다면, 이제 주변 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첨삭과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주변에 영어를 아주 잘 하시는 분 혹은 영어 면접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이미 취업하신 분이 계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김윤우님의 경우, 담당강사로 Randy 선생님을 만나셨으니, 선생님께서 이 단계부터는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남이 써둔 모범답안은 쉽게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만큼 수고스럽더라도 스스로 영작을 하는 게 좋습니다.

(4) 작성된 예상 답변에 대한 다듬기까지 끝났다면, 이후부터는 예상 질문에 답변하는 연습을 되풀이 해야만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이 써둔 문장은 남이 적어둔 문장보다 더 암기가 잘 됩니다. 그러나 내가 써둔 문장도 토씨 하나 안 틀리게 외우는 건 또 어렵습니다. 그러니 연습을 하실 때는 어떤 내용을 전달할지에 더 주안점을 두시고, '의미만 동일하면 문장은 조금식 변형되도 된다'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연습하시는 게 더 좋겠습니다.

(5) 면접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면, 이제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과 계속 영어로 대화를 나눠서 김윤우님의 영어 말하기 감각을 최대치로 높여 두어야 합니다. 특히 이 때를 대비해 Randy 선생님에게 '잔여 수업 일부를 앞당겨 진행해 달라'는 식으로 미리 부탁을 드려서, 면접 전날에는 수업시간을 좀 더 확보해 두시면 좋습니다. 필립 잉글리쉬에서 영어 면접을 준비하시는 많은 수강생 분들께서,  이런 방법으로 면접 전날 영어 감각을 높여 두시기도 하더군요.

후기에서  '영어로 말하려면 머리가 띵해지고 귀와 눈 사이 맥박 잡히는 부분이 찌릿찌릿한 느낌이 올 정도의 영어스피킹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김윤우님은 필립 잉글리쉬에서 공부하시면서 성실함으로 이런 트라우마까지 극복하신 분입니다.  그런만큼 앞으로도 Randy 선생님과 열심히 연습하신다면, 그리고 면접 직전에 저희들이 드린 조언도 조금만 참고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사진과 함께 올려주신데 감사 드리며, 6/26 - 6/27 - 6/29 - 7/3 - 7/4에 보너스 보충수업 150분을 편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