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필립잉글리쉬에서 전화영어 수업을 한 지 일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시간이 있다 해도 딱히 학원 갈 체력이 남아 있지 않을 것 같아 전화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율적으로 사전에 공부하고 선생님께서 수정해 주시는 사항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좀더 가졌더라면 더 많은 도움이 되었겠지만, 여전히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건 처음보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좀더 분명하게 들리고, 풀 센텐스를 바로 듣고 이해하게 되었고, 그리고 플루언시가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본인이 노력하는 정도에 따라 영어향상 속도와 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전화영어는 분명 외국인 친구를 사귀며 편안하게 영어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 좋은 영어 학습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립잉글리쉬는 수강료나 긴 수업시간 등 장점이 많았지만 선생님이 참 좋았습니다. 지금 선생님이신 Rachel 선생님은 늘 유쾌하고, 바로바로 correction을 스카이프 메시지로 보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콩글리쉬나 미숙한 표현을 바로 고쳐 주셔서 좋습니다. 그리고 수업내용을 매일 드롭박스에 올려주셔서 다시 수업내용을 듣고 복습할 수 있습니다. 강력히 추천하며, 이 글을 통해 감사인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필립잉글리쉬에서 전화영어를 꾸준히 할 생각이고, 이를 통해 그동안 눈, 귀로만 공부했던 영어가 좀더 편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어 앞에서 움추려 들지 않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