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의 30분 레벨테스트,
부끄럽지만~ 저에겐 정말 큰사건이었습니다
필립잉글리쉬에서의 레벨테스트가
난생처음 경험해본 외국사람과 대화였거든요^^;
레벨테스트 받으며
외국인과 30분 가까이 영어로 말해본거에 넘 감동(?)...
그떄 난생처음 수강후기란것도 써봤었네요^^;
그뒤로 계속된 월화수목금 매일 30분 수업..
이제 5년... 아니 5년이 더 넘은거 같네요~
처음엔 영어벙어리 수준이었고^^;
들을수 있는 내용도 정말 조금,
말할수 있는 내용도 정말 조금,
이게 5년전의 저였습니다.
초보자였던 절 처음맡은 Carole 선생님...
정말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기초(문법과 단어)에 중점을 하고
1년반정도 꾸준히하며 지나니,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붙었습니다.
2년반정도 꾸준히하며 지내니,
외국사람이 무슨말을 하는지 대략60%는 듣게됐고
떠듬거려서라도 하고 싶은 말을 하게됐습니다.
그리고 4년반이 넘어가니
웬만한 영어는 다 들을수 있단 자신감,
하고싶은 말은 어떻게든 영어로 다 할수있단 자신감.
이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제 영어쓰는 곳으로 여행을 가도
길에서 영어로 길을 묻는 외국인을 만나도
말 때문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미국친구도 몇명사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부족해요..^^;
어휘도 더 늘려야하고,
미국식 발음과 억양도 어렵고,
무엇보다 관용표현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관용표현에 익숙해지고자 노력하지만
그것의 방대함이란^^;
예습복습시간을 제대로 내기 힘든 직장인,
그래서 향상속도는 참 느렸던거 같습니다.
처음 1년간은 하기싫을때도 종종 있었고요^^;
그래도 언제부턴가 점점 열심히하고싶단 생각이 강해졌고
어느날부턴가 그냥 습관이 됐습니다.
외국사람들과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되는건
정말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 기쁨에 완전히 취해
영어수업은 고행에서 점차 취미가 됐습니다.
그리고 어느날부턴가는 그냥 삶의 일부가 된거 같습니다.
세수하고 매끼니를 먹고 잠을자는 것처럼...
영어수업을 삶의 일부로 삼을수 있으면
어떤 공부든 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필립잉글리쉬는 영어수업을
삶의 일부로 삼기 참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수강료도 저렴하고, 수업시간도 많고,
만나봤던 여러 선생님들도 다 실력도 좋으셨고,
늘 밤늦게까지 상담해주시는 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매일 충분히 제대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5년동안 수업을 받아본 경험으로는,
어학은 꾸준히 붙들고만 있으면 됩니다.
... 정말 되는게 확실합니다.
천재나 영재를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계속 사용하면 되는거니까요.
선생님들, 직원분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명절 잘 보내시고,
부족한 글이나마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