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동안 필립잉글리쉬에서 Sarah선생님과 수업하며 느낀점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
(선생님의 장점)
1. 제가 하려는 말을 생각해서 하기까지 오래 걸려도 침착하게 기다려 주십니다. 한번씩 녹음해서 들어보면 많이 답답하실텐데, 한번도 짜증을 내거나 답답해하지 않으셨어요.
2. 항상 밝게 잘 웃으며 대화해주세요!! 그래서 가끔 기분이 쳐지고 힘들다가도 수업을 하면 오히려 활기를 찾는 느낌을 받아요. 많은 수업을 진행하시는데도 밝게 수업 진행 하시는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3.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셔서 흥미롭고 재미있을 때가 많아요. 저는 평소 뉴스나 기사 등을 잘 보지 않는데 선생님은 자주 챙겨보셔서 많은 내용을 알고 계세요. (심지어 한국 소식도 저보다 더 빠르게 기사를 보내며 알려주실 때도 있습니다 ^^;;)
(선생님의 아쉬운 점)
1. 시간 약속
30분 수업이면 저 시간동안은 수업을 하는게 맞지만 어떠한 사정으로 1분씩 늦으실때도 있고(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메세지는 주십니다) 끝날 때가 거의 항상 30분을 채우기보다 29분 혹은 28분 이런식으로 끝날때가 많아요,,ㅠ 바로 다음 수업이 있는 날도 있으신 것 같아 이해는 가지만 아무래도 1시간씩 하는 수업이 아니다 보니 좀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2. 수업 중 집중하지 않으시는 것 같을 때가 가끔 있어요
이점이 가장 아쉬운 점이에요. 예를 들면 제가 무언가를 말하는 중일 때나, 오디오를 틀어주실 때 계속 타이핑 소리가 들린다거나, 마우스 소리가 들리며 다른것에 집중하시는 것 같을 때가 있어요. 혹은 가족분들과 대화를 하실 때도 있고요. 가족분들의 대화 소리들로 가끔은 수업분위기가 산만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선생님도 제 말을 잘 듣지 못하셔서 한번씩 머쓱하게 웃으십니다.. 그리고 저희는 카메라를 켜고 수업을 했는데 한두번 카메라를 끄고 수업 한 뒤 쭉 통화로만 수업을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 선생님께서 좀 더 집중을 안해주시는거 같다 느껴질 때가 늘었고, 결국 제가 카메라 켜고 수업하는게 집중이 더 잘된다고 말씀드려서 다시 카메라를 켜고 수업하는 중입니다.
선생님께 약간의 아쉬운점도 있지만 Sarah 선생님은 정말 좋은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항상 유쾌하시고 편안하게 수업을 진행 해주셔서 좋습니다. 다만 지금 느끼는 아쉬움이 더 커진다면 선생님과 쭉 수업을 할 수 있을지는 고민이 조금 될 것 같아요 ㅜㅜ
하지만 이변이 없는한 저렴한 수강료로 좋은 선생님과 긴 시간동안 수업받게 해주시는 필립잉글리쉬를 통해 영어수업을 꾸준히 해나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