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낯선 갈래길 앞에 홀로 서 있을 때 길잡이를 필요로 합니다. 인생에도 수많은 갈래길이 있기에 「인생 길잡이」와도 같은 그런 선배를 필요로 합니다. 이런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자를 가리켜 「멘토」라 부르기도 합니다. 요즘들어 유행하는 말이죠. 그런데 멘토는 특별하고 유명한 사람만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어떤 방면에서는 멘토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작은 도움을 베풀어 타인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후배 초등학생이 선배 초등학생에게 그런 것처럼, 우리는 의식했든 그렇지 않았든 누군가를 멘토로 삼았습니다. 선배 주부가 후배 주부에게 그런 것처럼,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누군가의 멘토로 선택돼 살아왔습니다.
이곳에 수강후기를 남겨주시는 것 역시 누군가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원어민과의 대화형 영어회화 학습은, 아직도 수많은 분들에게 상당히 낯선 길입니다. 그래서 선배 수강생이 이곳에 남겨주신 수강후기 한 구절은 후배 수강생들으로 하여금 선배 수강생들처럼 회화영어를 잘 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고객센터는 수강후기의 이와 같은 가치를 고려하고 회원님들이 멘토가 되실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소박한 정책을 시행합니다. 일반 수강후기를 올려주신 회원님들에게 30분 보너스 수업, 사진 수강후기를 올려주신 모든 회원님들에게는 150분 보너스 수업을 손씻이 합니다. 수강후기 저작권은 고객센터에 귀속되며, 수강후기는 블로그 등에도 소개됩니다.
다만, 고객센터에서 회원님들에게 드릴 수 있는 혜택은, 4주 기간동안 1번 뿐입니다. 담당 선생님에게 흡족함을 느껴서, 수업이 행복해서, 글쓰기가 좋아서, 수강후기를 여러 번 올려주시면, 다른 회원님들에게 더 도움이 되겠지만, 혜택은 1달에 딱 1번밖에 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후기 분량도 300자는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수강후기 작성자의 이름, 직업 등은 회원정보에 스스로 기재하신 내용으로 노출됩니다. 그리고 “수강후기 모델” 이 되고 싶으신 분들은 레벨테스트/게시판 첨부파일란에 사진을 올리시면 됩니다. 페이스북 등에 사진 올리시듯 하면 되지만, 그래도 얼굴 노출이 부끄러우신 분들은 선글라스, 모자, 마스크 등을 쓰고 찍으신 사진을 올려 주셔도 무방합니다.
수강후기는 후배 수강생들에게 소중한 지침이 되줄 것입니다. 고대의 선원들이 칠흙같은 밤 거칠게 출렁거리는 파도 위에서 의지하던 또렷한 북극성과도 같은 그런 지침이 되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회원님들 사이에 상호보완적 멘토링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다면, 이는 덤으로 고객센터에도 큰 보람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 「손씻이」. 이 단어는 '수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물건 등을 선물하는 일'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씻이」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 단어를 읽어보세요.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언어적 기운을 느끼게 됨과 동시에, 차가운 물에 손을 씻는 듯한 새로운 감회도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