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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6 11:32
[Zaira teacher] 수강 후기
 글쓴이 : 민홍기
조회 : 3,286  

 
It's been a month since I started my first Skype lesson with Zaira in Philip English.

At the beginning, I was a little bit concerned since Zaira had less feedback than other teachers.

However, soon it turned out she is one of the best English teachers I have ever met.

Whenever I make a mistake while speaking(even though the mistake is trivial), she always remembers that and lets me notice the mistake later. Also, I can see that she is always trying to use new __EXPRESSION__s while she is talking so that I don't use same __EXPRESSION__s over and over again.
(don't understand why those two "__EXPRESSION__s" are automatically modified into capital letters...)

I personally believe that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for learning a new language is not getting stress and truly enjoy it while learning it, and this is why I recommend Zaira to people who are currently looking for a new teacher. There is no time to get bored since she is super outgoing and talkative.

Thanks, Zaira!

관리자 15-11-30 23:34
 
민홍기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민홍기님도 자전거 타시는 게 취미인가 보네요. 예전에 강규린님 수강후기에 답변 달 때도 말씀드렸던 것이지만, 필립 잉글리쉬 한국 사무실에는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 대표님도, 과거 2년간 1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전국대학생자전거국토순례 행사의 총책임자 역할을 하시는 등,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 참고기사1: 2003년 전국대학생자전거국토순례 (천안 독립기념관 - 임진각)
                                비운동권 18개 대학 `자전거 전국순례'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3/08/005000000200308071549782.html

                              * 참고기사2: 2004년 전국대학생자전거국토순례 (강릉 관동대학교 - 금강산)
                                비운동권 대학생 방북..국토순례 대장정
                                https://news.v.daum.net/v/20040813042403618

강규린님에 이어 또 한 분의 수강생 분께서 자전거타는 사진과 함께 수강후기를 올려 주셔서 더 반갑네요.

자전거 이야기를 하다보니, 문뜩 자전거를 처음 접했던 초등학교 1학년 시절이 생각나네요.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려고 넘어지고 다시 자전거에 올라타고 또 넘어지고 또 다시 자전거에 올라타고는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되풀이 하면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됐던 듯 합니다. 마침내 자전거 중심 잡는 법을 터특했을 때 느꼈던 그 행복감이란... 넘어질 때마다 다리에 멍도 들고 힘들었지만, 자전거를 잘 타고 싶었고 자전거 타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몸이 아픈 것을 인식하지도 못했습니다.

영어 말하기를 배우는 것도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자전거를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긴 호흡을 필요로 하지만요.  그리고 민홍기님 수강후기를 읽어보면, 민홍기님은 이미 그런 사실을 잘 아시는 분 같습니다.

후기에서 "I personally believe that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for learning a new language is not getting stress and truly enjoy it while learning it" 이라고 말씀 주셨는데요. 맞는 말씀입니다. 자전거 타는 게 재밌으면 넘어져도 아픈 것도 훌훌 털고 일어나는 것처럼, 영어 말하기 학습에서 재미를 느끼면 어떤 류의 고통이나 저항감이 생기더라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Whenever I make a mistake while speaking(even though the mistake is trivial), she always remembers that and lets me notice the mistake later"라고도 말씀 주셨는데요. 역시 옳은 말씀입니다. 영어 말하기를 연습할 때는 실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수를 하면 할수록, 그런 과정이 되풀이되면 될수록, 영어 말하기 실력은 더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자전거 타는 것을 배우든 영어로 말하는 것을 배우든, 성취라는 단어는 항상 '숨은 전제가 되는 단어' 하나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행착오' 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들이 하나하나 교훈들이 되고, 이 교훈들이 차곡차곡 쌓여 디딤돌이 되어줄 때,  우리는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있나 봅니다. 민홍기님. 앞으로도 Zaira 선생님과 즐겁게 수업하시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으시길, 그렇게 하여,  언젠가 들판에서 전속력으로 자전거를 내달리듯 시원하게 영어 말하기를 구사하시는 날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덧붙여, 말씀주신대로 수강후기 보너스 150분은 12월달 수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함께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