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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5 09:36
David 선생님과 함께 한 1년 6개월
 글쓴이 : 최병관
조회 : 3,587  

 

2014년 10월부터 데이비드 선생님과 스카이프로 전화영어를 하였습니다.
이전 모 업체 스픽xx등에서 1년여 가까이 전화영어를 한 상태였고 1년이 지나자
뚜렷한 학습코스를 선택할 수 없고 금액적인 부담도 있어 우연히 동료 추천에 
필립 잉글리시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를 고르는 기준은 제시간에 출석할 것이 첫번째였습니다.
1년 6개월 가까이 수강생인 저는 늦잠 및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시간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선생님께서는 한 번도 그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초기에 몇몇 텍스트 북으로 꾸준히 전화영어를 진행하였고 30분이라는 시간은
타 업체 20분 보다는 훨씬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강사님에게 배운 발음법 및 영어에 대한 팁은 현재까지도 아주 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한국인들이 특히 어려운 발음은 발음을 정확히 내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어려운 발음 앞에 잠시 쉬고 정확히 발음을 하라는 조언은 특히 간단하지만 중요한 팁이었습니다.
그외에 문화적인 차이라던가 bbc뉴스를 통한 시사토론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미국식 발음에 익숙해지기 위해 미국강사만 고집했었는데 사실 중요한 건 다양한 액센트에 익숙해지며
공통 분모를 찾는게 더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리스닝과 스피킹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꾸준히 노력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새벽반에 출강이 어렵고 선생님께서 더 이상 저녁시간에 강의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스케쥴을 변경하게
되었지만 그 동안 무척 정이 많이 들기도 하고 제 어려운 속내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다음에도 좋은 강사님을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좋은 비용으로 좋은 강사님 연결시켜 주는 필립잉글리쉬라 그런지
많은 강사님들 스케쥴이 다들 빡빡하신게 흠이네요.
제 1년 반동안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관리자 16-04-20 13:55
 
최병관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필립 잉글리쉬가 최병관님을 처음 뵙고 David 선생님을 담당강사로 배정했을 때가 지난 2014년 가을이었는데요. 이제 1년 6개월이 지나갔습니다. 벌써 1년 6개월이라니, 세월 참 빠르게 흘러 갑니다.

1년 6개월동안 매일 David 선생님을 만나 오시면서 선생님과 정도 많이 드셨을텐데, 이번에 새로운 담당강사를 만나시기로 결심하셨으니, 한 편으로 많이 아쉬우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David 선생님을 계속 만나시기 위해 수업 시간을 바꾸신 여파로 결석일이 많아지고 있던 추세였던만큼, 참 잘 하신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곳에서 늘 성실하고도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석하셨던 최병관님이신만큼, 이번 담당강사 변경이 최병관님께서 영어회화 능력을 한 단계 더 높이시는 새로운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Nestor 선생님은 이번에 처음 만나 보셨기에, 수업 초반기에는 '힘들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고유한 언어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최병관님께서는 무려 1년 6개월동안 David 선생님의 언어 습관을 배워 오셨을 뿐이고, Nestor 선생님의 언어 습관에는 익숙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어회화 수준을 더 높이고자 할 때 이런 과정도 필요합니다. 우리가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목적은, 영어를 쓰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있으니까요.

또한 우리들은 이곳의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이 모두 훌륭하시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필립 잉글리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일단 경력직 선생님이어야 하고 다른 선생님들의 추천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채용 전에 입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단계의 인터뷰를 거치고 있습니다. Nestor 선생님도 이렇게 채용되신 선생님들 중 한 분이신만큼, David 선생님만큼 훌륭하신 선생님이라 자신합니다.

또한 Nestor 선생님과의 수업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최병관님께서는 Nestor 선생님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계신지도 느끼실 수 있고, 그래서 기쁨도 더 커질 것입니다. Nestor 선생님은 IT 개발자 출신답게 매우 차분하신 성품을 지니신 분입니다. 그래서 오밀조밀하고 꼼꼼하게 수업을 진행해 주십니다.  TESOL 자격증을 보유하신 분이기도 하고 다수의 영어 교육 기관에서 강사로 일하신 경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Nestor 선생님도 최관님의 영어회화 실력 향상을 위하여 많은 도움 주실 수 있는 분이라 확신합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새로운 길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런만큼 최병관님께서 - 1년 6개월간 David 선생님과 그렇게 해오셨던 것처럼 - 새로운 담당강사 Nestor 선생님과도 즐겁고 행복하게 수업을 진행하신다면, 최병관님의 영어회화 능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 믿습니다.

덧붙여, 최근 결강일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 때문에 너무 의기소침 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같은 직업을 가지고 계신 다른 수강생 분들에 비하면, 사실 최병관님 출석률은 정말 높은 편이거든요.^^

저희들은, 의사로 근무하면서 동시에 이곳의 영어회화 수업을 들으시는 게 손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압니다. 왜냐하면 이곳에 계신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 분들 중에서, 특히 최병관님과 같은 직업을 가지신 수강생 분들의 결석률이 제일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최병관님께서 얼마나 성실히 수업에 참석하시고 계신 것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최병관님께서 성실하게 영어 회화를 공부하시는 모습은,  예비 의사들이기도 한 박관태 학습매니저님 등 한양대 의예과 재학생인 파트타임 학습매니저님들에게 같은 직종 선배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듯 하네요.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사진과 함께 올려주신데 감사 드리며, 4/11, 4/12, 4/14. 4/15, 4/19에 보너스 보충수업 150분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재등록하신 3개월치 수업의 수업시작일은 4/11에서 4/20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늘 꾸준히 수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