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부터 데이비드 선생님과 스카이프로 전화영어를 하였습니다.
이전 모 업체 스픽xx등에서 1년여 가까이 전화영어를 한 상태였고 1년이 지나자
뚜렷한 학습코스를 선택할 수 없고 금액적인 부담도 있어 우연히 동료 추천에
필립 잉글리시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를 고르는 기준은 제시간에 출석할 것이 첫번째였습니다.
1년 6개월 가까이 수강생인 저는 늦잠 및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시간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선생님께서는 한 번도 그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초기에 몇몇 텍스트 북으로 꾸준히 전화영어를 진행하였고 30분이라는 시간은
타 업체 20분 보다는 훨씬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강사님에게 배운 발음법 및 영어에 대한 팁은 현재까지도 아주 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한국인들이 특히 어려운 발음은 발음을 정확히 내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어려운 발음 앞에 잠시 쉬고 정확히 발음을 하라는 조언은 특히 간단하지만 중요한 팁이었습니다.
그외에 문화적인 차이라던가 bbc뉴스를 통한 시사토론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미국식 발음에 익숙해지기 위해 미국강사만 고집했었는데 사실 중요한 건 다양한 액센트에 익숙해지며
공통 분모를 찾는게 더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리스닝과 스피킹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꾸준히 노력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새벽반에 출강이 어렵고 선생님께서 더 이상 저녁시간에 강의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스케쥴을 변경하게
되었지만 그 동안 무척 정이 많이 들기도 하고 제 어려운 속내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다음에도 좋은 강사님을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좋은 비용으로 좋은 강사님 연결시켜 주는 필립잉글리쉬라 그런지
많은 강사님들 스케쥴이 다들 빡빡하신게 흠이네요.
제 1년 반동안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