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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9 23:22
1달 후기입니다~
 글쓴이 : 유현서
조회 : 4,317  

 
 
안녕하세요
 
저는 sean 선생님과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학가기 전 미국식 발음으로 공부하고 싶어서
 
미국 선생님분들께서 수업하시는 업체를 찾다가 타 업체에 비하여 많은 시간과 저렴한 가격
 
프로필에서 본 수준높은 선생님들을 보고 필립잉글리쉬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전에 교환학생 경험도 있었고 다른 업체 화상영어 강의도 들어봐서
 
영어에 살짝 자신이 있었고 미국가기 전에 미국식 발음으로 감각만 유지하자...
 
이런마인드로 수업을 시작했는데 왠걸..... 큰 코 다쳤습니다.
 
제가 무의식 중에 발음, 문법 실수를 되게 많이 하는데, 이건 솔직히 옆에서 누군가 지적을 해줘야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 전에 교환학생으로 갔을때 외국친구와 얘기도 해보고 그 전에 계속들었던 화상업
 
체에서도 이러한 사소한 문법, 발음 실수를 지적해 주지 않았죠.
 
아무래도 외국친구는 제가 비영어권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자신이 회화 강사가 아닌이상
 
무슨 뜻인지 말만 알아 들으면 사소한 문법, 발음은 지적 할 필요가 없는거고,
 
그 전 화상영어는 비영어권 국가 썜들도 몇분 계셔서, 그분들 역시 영어는 되게 유창하게 잘 하시지만,
 
막상 들었을때 무슨 뜻인지 정확히 인지만 할 수 있지,사소한 문법, 발음,
 
이런 표현은 실제로는 이렇게, 이런 상황에서 쓰인다.(영어는 가끔가다가 해석 그대로 뜻 되는 것 이외에 의미하는 바가 다른 몇가지 표현들이 있잖아요) 
 
이런 디테일 한것 까지는 짚어내지는 못하죠.
 
아무튼 sean 선생님과 한달 수업 하면서 정말 많은 문법적 오류들을 고쳤고, 매끄럽게 문장을 만드는 방식과 발음도 상당히 고친 것 같네요.
 
쌤도 고생하셨고, 업체 관계자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관리자 16-04-21 00:26
 
유현서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첫 번째 수강후기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후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Sean 선생님과의 수업이 유현서님의 유학 준비에 큰 보탬이 됐음을 느낄 수 있어, 참 기뻤습니다.

교환학생도 다녀 오셨고, 이후에도 전화화상영어 수업을 꾸준히 수강해 오셨군요. 그래서인지 필립 잉글리쉬 방문 이전에도 이미 영어를 유려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상당한 실력을 갖추셨던 듯 합니다.  옛 레벨테스트 결과도 이를 증명해주고 있네요.  그렇다면 영어에 대한 약간의 자만심이 생기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모두는 사람이니까요.

그런데도 마음에 자만심이 들어올 틈을 조금도 주지 않으시고, 이곳에서 계속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계셨군요.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Sean 선생님의 냉철한 지적도 유현서님께서 자만심을 품지 않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과거 Sean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으며 무수한 지적을 받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후기에  '유현서님께서 교환학생 시절 만나셨던 외국 친구분이,  유한서님의 틀린 영어를 지적해 주진 않았다' 고 적어 주셨는데요. 그건 - 물론 그 친구분이 유한서님이 교환학생이고 외국인이라는 것을 감안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 타인의 실수를 지적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수강료를 받고 강의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신 이곳의 선생님들에게는, 수강생 분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때로는 더 힙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수강생님들 한 분 한 분은, 우리 선생님들의 소중한 고객님들인 까닭입니다.

사실, 계속 교정을 받으시다가 한 순간에 화가 폭발하여 담당 선생님들에게 버럭 화를 내신 수강생 분들도  더러 있었던 것이 현실입니다.  화를 내셨던 수강생 분들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사람인지라, 계속 잘못을 지적받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나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광경을 바라보며 착찹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애정을 가지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교정을 해주셨던 것인데, 그 대가가 너무 가혹해 보였으니까요.  몇몇 선생님들은 수강생 분들의 틀린 문장을 적극적으로 교정하시는 것을 두려워 하시기도 하는데요. 이런 사건들을 경험해 보셨던 까닭입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선생님들이 수강생 분들의 실수를 지적하고 교정해주는 것은 생각보다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애정을 가지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가능한 일이고, 무엇보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이 생기는 일인 까닭입니다.

그럼에도,  Sean 선생님은 지금까지 꿋꿋하고 한결같이 수강생 분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그래서인지 이 선생님 수업반에서는 "선생님이 지적을 너무 많이 하세요"라는 컴플레인이 주기적으로  올라오곤 합니다. 그래도 선생님은 이런 컴플레인들에 굴하지 않고 오늘도 적극적으로 교정을 해주고 계십니다. Sean 선생님은 '강사의 역할은 이런 것'이라는 일종의 신념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유학을 준비 하신다면, 유려하고도 명료한 영어를 사용하실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유창성'을 갖추어 유려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한들, '정확성'이 떨어져 명료한 영어를 구사할 수 없다면, 제대로된 유학 생활을 누리기는 힘들겠지요.    반대로, '정확성'을 갖추어 명료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해도, '유창성'이 떨어져 영어를 뜨문뜨문 말한다면, 역시 유학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유현서님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필립 잉글리쉬를 방문하시기 전부터 이미 유창성은 확보하고 계셨지만, 정확성적 측면에서 약간의 보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수업시간마다 Sean 선생님의 냉철한 지적을 받으시면서 이 부분을 잘 보완해 오셨습니다. 그만큼 영어회화 실력을 한 단계 더 높이셨습니다.

Sean 선생님에게 무수한 지적을 받고 영어 문장 하나하나를 다시 되새김질하며 가다듬으셨던 그 시간들... 앞으로 펼쳐질 유학 기간동안, 그 시간들이 바로 유현서님의 튼튼한 버팀돌이 되줄 것입니다. 그래서 유현서님께서는 설령 유학 생활동안 어려운 일을 겪으시더라도 잘 해쳐 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후기를 통해, Sean 선생님 수업 시간에 도움 받으셨던 내용을 아주 자세하게 적어 주셨는데요. 유현서님께서 - 수강생 분들에게 하나라도 더 도움을 드리고자 때때로 '악역'을 자처하시기도 하는 그런 - Sean 선생님의 진심을 헤아려 주셨기에 이런 글을 쓰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한국 매니저팀도 이 자리를 빌어,  '착한 강사, 인기 강사' 이길 포기하고, 언제나 수강생 분들의 실수를 과감히 교정해 주시는 Sean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 출국하시는지 정확한 날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외국 나가시면 늘 몸조심 하시고 건강 유의 하셨으면 합니다. 유학 생활 무사히 마치고, 더 훌륭한 인재가 되서 한국으로 돌아와 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사진과 함꼐 올려 주신데 감사 드리며, 4/22(60분) - 4/25(60분) - 4/26(30분)에 150분 수업을 편성하였습니다.

유현서님의 새로운 시작에 축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