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영어 공부를 하면서 한국에서 사는 토종 한국인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영어에서도 꽤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지만..
스피킹 만큼은 정말 제가 시간을 투자한 만큼의 노력의 결과를 가늠하기 힘들다는게 공부할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나열해보면..
1. 단어의 스펠과 뜻을 안다하더라도 발음 때문에 소통이 안됨.
2. 대부분의 많은 미국원어민들이 구동사를 선호하는데 이건 아무리 외우고 공부해도 실전에서 쓰기 너무 힘드네요..
3. 더 빠른 유창성과 간결한 영어 문장만들기..
이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식 드라마를 보고 그들의 억양을 따라하거나 컨텐츠를 계속 해서 즐기라고 하는데 저는 이런 방식이 너무 지루하더라구요..혼자 영어를 말하고 안들리는 것을 들릴때까지 듣고 혹은 쉐도잉하고.. 마치 어린이가 영어를 배울때처럼..ㅠㅠ
물론 이 방법으로 효과본 사람도 많겠지만서도.. 제가 과연 저 방법을 통해 많은 시간을 투자할만큼 여유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거기다가 제가 저렇게 한다고 해도 실력을 높이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지 혹은 이게 정말로 나에게 맞는 방법인지 이런 식의 생각은 아에 시도조차 못하고 있네요..(정말 한번도 영어공부용으로 tv,동영상 라디오, 신문등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원어민친구 학원 원어민 선생님들이나 필립잉글리쉬 Leira 선생님께서도 칭찬을 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잘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너의 완벽주의가 너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하세요..
구동사, 슬랭, 더 정교한 문장이나, 고급스러운 어휘 그리고 유창함까지 이 모든 것을 함께 두루 갖추고 싶은데, 제가 너무 욕심쟁이일까요?^^;;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요. 다른 이와 영어로 대화하는 것은 즐기긴 하면서도 더 빠르고 폭팔적이게 늘지 않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함께 받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어떻게 해야 스피킹을 더 효율적으로 늘릴 수 있을까요. 남들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그냥 무작정 영어 컨텐츠를 들어볼까요?
긴 글 죄송합니다만 조언좀 주시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