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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2 15:29
[베이비뉴스] 수강생, 원어민 강사에 50만원 기부한 사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526  

 

화상영어 '필립잉글리쉬' 수강생, 원어민 강사에 50만원 기부한 사연

진심어린 소통 통한 영어 말하기 추구, 수강생·강사 간 친밀도 유독 높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필립잉글리쉬 미국 강사 Joey Messer씨가 초등학생 회원에게 받았던 그림 편지와 선물 ⓒ필립잉글리쉬 

 

 

소비자가 지갑을 열 때는 적어도 그 값에 타당한 대가를 얻기를 원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영어회화 학원이나 스카이프 전화영어 등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순리다. 값을 치른 만큼, 더 많은 강의 시간이나 더 좋은 혜택을 원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 ‘한양대 서울캠퍼스 산학협력기업’ 필립커뮤니케이션즈 영어사업본부(대표 신진수, 이하 필립잉글리쉬)에서는 반대 상황도 종종 일어난다. 수강생이 전화영어, 화상영어 공부를 해오던 중, 원어민 강사를 위해 수업료보다도 많은 50만원을 별도로 기관에 기부한 것.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당사 이희정 학습매니저는 "2012년부터 이곳에서 스카이프 화상영어를 수강하고 있는 고정연 회원이 담당강사 Clabel Sosoco씨가 부친 암수술비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가슴아파 하셨다"며 "고객만족센터에서 한 차례 만류했음에도 올해 10월 중순경 50만원을 기부해 주셔서 해당 담당강사에게 좋은 뜻과 함께 전달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다윤 학습매니저는 "사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라며 “2013년 당시 신상호 회원과 이숙영 회원 부부도 담당강사였던 Jennilyn Garcia씨가 가정 형편으로 더 이상 Centro Escolar대 치의예과에 다닐 수 없게 되자 50만원을 기부한 적이 있고, 몇 달 전에도 이현정 회원과 오경탁 회원 역시 담당강사인 Bernadette Dayco씨 및 Carina Bautista씨를 위해 12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필립잉글리쉬는 저가형 전화영어 화상영어 교육 전문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에 투자할 비용을 원어민 강사들의 복지와 강의 커리큘럼에 투자하여 저렴한 수강료 만으로도 고퀄리티의 스카이프 영어회화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수업은 1:1로 최소 30분의 충분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소 30분의 충분한 시간동안 대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강사와 수강생이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우정을 쌓는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필리핀 강사 Leni Hernandez씨는 "몇 년 전 아이의 병환으로 마음앓이를 했는데, 오후 6시부터 30분간 수업에 참석하던 박경태 회원이 수업시간의 상당 부분을 의학적 조언을 주는데 할애했고, 그 조언대로 했더니 정말 아이의 병이 나았다"며 "너무 고마워서 한국 학습매니저팀이 필리핀 출장을 왔을 때 해당 회원에게 배송할 선물을 전달했다"고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필리핀 강사 Julieanne Martinez씨도 "오후 8시부터 30분간 수업에 참석하던 한두희 회원으로부터 비슷한 도움을 받았다"며 "비록 지금은 사정상 해당 회원 담당강사가 Juvelyn Perocho씨로 바뀌었지만 우수강사로 선발되어 한국여행 기회를 부여받으면 꼭 해당 회원을 만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거들었다.

필리핀 강사들은 '스승의 날이나 연말연시가 다가왔을 때 회원들이 보낸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기도 했고 필리핀이 수해를 입었을 때 수해 성금을 보낸 회원들도 많이 있다'며 '회원들에게 너무나 감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강사 Jacklyn ong씨는 "최윤락 회원 담당강사는 필리핀 강사였고 그 분 자녀가 오전 7시부터 30분간 내 수업에 참석했는데, 그 분 가족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마침 해당 회원이 미국으로 연수를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다른 강사들과 그가 머물만한 미국 거주지를 찾는 일을 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미국 강사 Joey Messer씨는 "강사로 일하면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은 한국 여행을 왔다가 초등학생 회원에게 받은 그림편지 한 장"이었다며 "하루하루의 수업을 즐거워하는 회원들을 볼 때마다, 그리고 그들의 영어회화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볼 때마다 삶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 학습매니저팀 강민희 팀장은 "언어능력은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진심을 전할 때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데, 이는 마치 아기가 엄마로부터 한국말을 빠르게 배우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필립잉글리쉬는 진심어린 소통을 통한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을 추구하다보니, 수강생과 강사간의 친밀도가 유독 높은 편"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백송희 학습매니저는 "우리의 스카이프 대화 창에는 갖가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수천·수만가지나 맺혀 있으며 이런 이야기들은 앞으로 더욱 더 풍성해질 것"이라며 "이곳이 단순히 영어만 공부하는 전화영어 회사가 아닌,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따뜻한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강생과 강사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고수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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